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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과 국가대표 Happiness & The Stars

진정성을 가지고 2025. 8. 1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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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과 국가대표
Happiness & The Stars
내가 해서 행복하다면, 남들한테는 말이 안 돼도 사실 상관없다. 내 부모님들은 물론 우리 부부는 상상도 못 하던 세상이다. 심지어 두 아들 내외에게도 요즘 아이들은 천국에서 산다는 느낌을 받는다. 폭설이라 휴교/휴원이라니 창밖을 내다보며 걱정하는데, 아이들은 눈싸움과 눈사람 만드느라 정신을 빼놓고 논다.
대한민국은 소방대원이 지키고, 아이들은 태권도 도장이 돌본다. 키즈짐, 줄넘기, 학교 체육, 성장 체조 등 다채로운 활동을 하니, 공부와 숙제는 싫지만, 신나서 다닌다. 두 집 다 오빠 따라 덤으로 여동생도 간다니 그러려니 했다. 김장 가지러 들른 막내 계집아이가 발차기해서 된통 당했다. 앞뒤좌우 '다리 찢기' 시전까지 해서 된통 웃었다. 큰집 아이들 도장은 이름이 걸작이다. '국가대표태권도장'이라 도복도 가방도 온통 '국가대표' 도배가 되어 있다.
참석만 하면 '상' 준다고 아이들도 다 안다. 줄넘기대회 가족은 몰려 가더니 동영상을 보냈다. 우와, '금상' 뒤쪽의 '줄넘기학원' 다닌 아이는 프로 복싱 선수처럼 한다. 학원비가 제값을 한다. '대상'을 받았단다. 좋아하거나 하면 행복을 느낀다면, 못해도 상을 못 받아도 그만이다. 그러나 실증을 넘어 짜증 나는 일은 결코 잘 해낼 수 없을 것이다. 손흥민도 어거지로 했다면 국가대표를 넘어 세계적인 스타가 되지 못했을 것이다.
마리오 로페즈(Mario Lopes, 1973년~)는 미국 배우이자 텔레비전 진행자다. 멕시코 이민자 부모는 3세에 댄스, 탭, 재즈를 7살에는 텀블링, 가라테, 레슬링을 배우게 했다. 음악, 춤, 스포츠로 상도 제법 받았다. 10세에 댄스 리사이틀에서 발탁되어 지역/상업 광고에 출연한 것이 계기가 되어 다양한 재능으로 드라마, 영화, 시트콤에 등장했고 아카데미상 수상 후에는 쇼/이벤트 진행과 연출가로도 활약하고 있다. 결혼하여 2남 1녀를 둔 가장으로 정신적으로는 가톨릭 신앙, 몸 건강을 위해서는 피트니스, 복싱, 주짓수도 열심히 하고 있다.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는 일이 아니라면, 잘 해낼 수 없다.
If it doesn't make you happy, you won't be good at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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