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휩쓸리지 마라 Don't Get Carried Away
진정성을 가지고
2025. 5. 2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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휩쓸리지 마라
Don't Get Carried Away
'전국노래자랑'은 각 지역에서 예심을 통과한 아마추어 출연자들이 보여주는 즐거운 노래와 재치의 대결, 아울러 향토색 짙은 각 고장의 자랑거리로 시청자에게 꾸밈없는 웃음, 추억과 감동을 선사하는 대국민 참여형 프로그램의 원조다. '가로수를 누비며' 진행은 역시 송해 선생이셨다. 17년 이어가다 아들의 교통사고 사망으로 하차하셨다. 1964년 5월 라디오 서울(RSB)에서 첫 방송이 시작되어, 1965년 중앙라디오, 1966년 동양방송, 1980년 12월 KBS 라디오서울, 1991년 3월 KBS 제2라디오를 거쳐서 1990년대 이후에는 교통방송을 압도하였으며, 청취율이 인기가 갈수록 현저히 떨어지자, 2001년 봄 개편에 맞아 프로그램을 폐지하였다. 두 프로그램 모두 서민에게 거부감 없는 내용으로 인기가 많았다.
교통정보를 전문적으로 제공해 주는 방송국으로 도로교통공단 산하 TBN 교통방송과 서울시영 TBS 교통방송이 있다. 도로교통 상황뿐만 아니라 항공편, 선박 편 정보도 알려준다 내비가 없던 시절이라 긴요한 프로그램이었다. 내비가 없던 시절에 정말 귀중한 방송이었다. 교통방송은 2016년부터 야금야금 시사교양 프로그램이 늘어나더니, 정치적인 편향으로 폐국의 위기를 맞고 있다. 일반 공중파 방송도 색깔이 있어 논란의 대상이고, 심지어 교육 방송도 광고 도배가 되고 있다.
미디어 환경과 소비가 급변하여 발행 부수나 시청/청취율은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 소셜 미디어와 검색 플랫폼은 알고리즘이다. 자신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의 경계가 지어진다. 인공 지능이 등장했지만, 역시 사람이 주체라 개인 기호에 맞추어진다. 심지어 인공 지능이 사용자에게 아양을 떤다는 평도 나온다. 굳이 알 필요도 없는 내용이나 부정적인 콘텐츠가 넘쳐나고 가짜 뉴스와 딥페이크도 극성이다. 성착취와 마약의 온상이 되는 메시징앱도 장난이 아니다. 현실 세계와 같이 가상 세계에도 어둔 그늘이 많다. 특히 온라인의 콘텐츠와 정보는 자신이 소비하는 양태에 따라가니 편향도 강해진다. 사랑, 평화, 긍정적 에너지를 받고 싶다면 휩쓸리지 않도록 스스로가 유의해야 한다.
사랑, 평화,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져다주지 않는다면 관여하지 마라. 간단하다.
If it doesn't bring you love, peace, or positive energy, stop engaging with it. Simple as t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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