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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 등산 이야기

진정성을 가지고 2023. 2. 1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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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은 충청남도립 공원으로서, 예산과 서산에 걸쳐있는 가야봉(678m)을 최고봉으로 우측능선을 따라 석문봉, 옥양봉으로 이어지는 덕산도립공원 관리사무소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완주시 까지 약 15km 를 산행하는 코스로서, 처음 주차장에 승용차를 주차하고 마을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동네 윗쪽에 조그만 저수지가 나오는데, 깨끗하고 청정지역을 알려주는 맑은물을 볼수가 있습니다. 저수지 둑을 건너 2.5Km 정도 올라가니 정상을 향하는 표지판에 가야봉 1.29km 를 알려줍니다. 

여기서 부터 가파른 산을 오르다 보니 중턱에 물이얼어 그렇듯한 모습을 연출하며, 조금 더 올라 산 중턱에 접어드니 어디에선가 고양이가 나와 반겨주며 정상까지 안내를 해 주는군요.^^* 

그런데 정작 그 고양이에게 나누어줄 간식이 없어 좀 아쉬웠습니다. 끙끙대며 올라가는 내내 고양이가 같이 해 줍니다.^^*

등어리에 땀이 촉촉히 배어갈 무렵 드디어 최고봉인 가야봉에 도착하였습니다. 정상의 좌측에는 무슨탑인지 보를 탑들이 즐비합니다. 보기에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가야봉에서 잠시 숨을 돌린 후 석문봉을 향하여 발길을 옮기는 중 정상 주변에 고양이가 한두마리가 아닙니다...

이 많은 고양이들 먹이를 주기는 좀 벅찰것 같습니다. 석문봉을 향하는 중간쯤 어느 산악회에서 오셨는지 약 30여명의 등산인들과 교차하면서 잠시 지체가 되어 선문봉에 도착하였습니다.

오는 도중 거북바위, 소원바위에서 가족의 행복과 두돌이 다가오는 손자의 건강과 튼튼하게 자랄수 있도록 소원도 빌어봤습니다.^^*

석문봉에서 부터는 거의 등산객이 없어 여유롭고 느긋한 등산로가 되었습니다. 그 많던 고양이도 따라오지 않고, 여유롭게 등산하던중 갑자기 데크 계단이 꽤 경사가 심하게 나타납니다. 끙끙대며 앞만보고 오르다 보니 드디어 삼봉중 마지막 봉인 옥양봉이 보입니다. 천안에 살며 서산, 태안여행시 가야산 주변을 지나며 언제 기회가 되면 꼭 한번 와봐야지 라고 생각 했는데, 기회가 주어져 드디어 완주를 하게 되었습니다. 

옥양봉 정상에서 부터는 경사가 심한 내리막 길이 이어집니다.

멋진 기암괴석들의 모습을 보며 내려오다 보니 드디어 경사길이 멈추고 완만한 소나무 길이 나오며 그 길을따라 한창을 가다보니 마을이 보이기 시작하며 처음 출발하였던 관리사무소 주차장이 보입니다. 그렇게 등산을 마치고 예산에 백종원 거리에 들려 봉선국수를 먹기위해 1시간 서서 기다리며 국수와 유명한 막걸리 세병을 사가지고 천안에 무사히 도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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