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 292

소의 눈빛 3 Tears Tell

소의 눈빛 3Tears Tell어른이 봐도 아이가 봐도 소의 눈은 같다. 소와 같은 모양새로 살려고 애를 써도 참 어렵다. 나이가 들면서 속에서 북받치는 말들이 점점 늘어나고 결국 참다가 단번에 내뱉고 만다. 경북 부림초등 6학년이었던 조동연의 란 시가 있었다. (출처: '엄마의 런닝구', 한국글쓰기연구회)"소가 차에 올라가지 않아서소장수 아저씨가 '이라'하며꼬리를 감아 미신다.엄마소는 새끼 놔 두고는안 올라간다며 눈을 꼭 감고뒤로 버틴다.소장수는 새끼를 풀어 와서차에 실었다.새끼가 올라가니엄마소도 올라갔다.그런데 그만 새끼소도내려오지 않는다.발을 묶어 내릴려고 해도목을 맨 줄을 당겨도엄마소 옆으로만자꾸자꾸 파고 들어간다.결국 엄마소는 새끼만 보며울고 간다."

소의 눈빛 2 Your Eyes Tell

소의 눈빛 2Your Eyes Tell소와 말(言)소에 관한 시 중 2005년 발표된 김기택 시인의 '소'도 좋다. 눈 속에 온갖 잡다한 말은 다 가두어 두고 껌벅거리는 소에 관한 시였다. 내 눈은 소같이 크지가 않지만 소와 같은 모습으로 살아가야지 마음을 먹게 했었다. 'Your Eyes Tell'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으로 영화 OST에 참여한 곡으로 한국 영화 '오직 그대만'을 리메이크한 일본 영화 '너의 눈동자가 묻고 있다'의 주제가공전의 히트를 쳤다. 작사는 일본어로 되어 한국말로 번안이 되었다. 제목을 직역하면 "당신의 눈빛이 말해줘요"다. 소의 눈빛이 그렇다."소의 커다란 눈은 무언가 말하고 있는 듯한데나에겐 알아들을 수 있는 귀가 없다.소가 가진 말은 다 눈에 들어 있는 것 같다.말은 눈물처럼..

소의 눈빛 1 Holy Cow

소의 눈빛 1Holy Cow대중교통의 재발견사람들 속에 들어가 있는 기쁨이 있다. 핸드폰을 진동으로 바꾸고 이어폰으로 차분히 노래를 듣다 보면 금세 여정이 끝난다. 버스 창 밖을 내다보며 생각에 잠기고는 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눈은 감는 게 최고인 듯싶다. 지하철을 기다리다 스크린 도어에 시를 보게 된다. 대부분 짧지만 눈에 마음에 쏙 들어오는 시들이 있어 대중 교통의 또 다른 매력이다. 박기동이란 분의 란 시, 단 4줄에 가슴이 찡하다. 영어에 Holy Cow~는 신성한 소가 아니라 감탄사다. 억양에 따라 분노, 놀라움, 기쁨, 곤혹 따위를 나타내는 묘한 구절이라 '이런, 저런, 어쩜, 어머나, 어어, 설마, 맙소사, 세상에, 세상에나, 이거 참, 에구머니' 등으로 해석가능하다. 그만큼 맥락에 따라 의..

거절하세요. Say NO.

거절하세요Say NO 생존해 계시다면 100년이 좀 넘지만, 내 부모님이 태어나신 때부터 지금까지의 시간은 찰나였다. 거듭 말하지만 첨단 기술로 인간이 현재 확인한 우주 나이는 138억 살, 지구 나이는 46억 살, 현생 인류기원은 400만 년, 주술적인 원시 종교라도 기원은 1.5만 년 전쯤이다. 별 하나, 나 하나? 지구상에 존재했던 인간의 수는 20만 년 동안 1, 170억 명정도다. 우주에 작은 티끌 같은 태양계 우리 은하에만 태양 같은 항성이 4,000억 개 된다. 지구촌 사람들이 별 몇 개씩 나누어 가져도 표도 안 난다. 신석기시대에 시베리아에 거주하던 북방 몽골로이드 집단이 몽고와 만주를 거쳐 한반도로 남하하면서 1만 년 전 한민족의 모태가 형성되었다는 해석이 일반적이다. 1909년 민적법 ..

카테고리 없음 2025.03.27

트랜스휴먼이 되는 방법 To Be A Transhuman

트랜스휴먼이 되는 방법To Be A Transhuman이렇게 참단 과학기술을 이용해 인간의 자연적 한계를 초극하는 트랜스휴먼이 되는 데에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 1 기계장치를 이용해 인간의 신체적, 정신적 능력을 향상하는 방법이다. 애니메이션 혹은 컴퓨터 게임에나 나오던 사이보그가 현실이 되고 있다. 예로 2003년 미국방성은 화학 공격을 견뎌내고 빌딩을 건너뛸 수 있는 ‘슈퍼 솔저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 2 유전자 조작으로 신인류를 창조하는 것이다. 예로 한국을 방문했던 철학자 '페터 슬로터다이크(Peter Sloterdijk)'는 ‘인간 동물원을 위한 규칙’이라는 책에서 “미래의 인간공학은 형질 설계까지 나아갈 것인가? 인류가 종(種) 전체에 걸쳐 탄생운명론에서 선택적 탄생 및 탄생 이..

카테고리 없음 2025.03.26

흔적 이야기 3 Traces

흔적 이야기 3 Traces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고 어떤 흔적을 남길 것인가자신의 꿈을 이루어 다시 누군가의 꿈이 되는 사람도 많다. 잡초를 뽑고 꽃을 심다가 떠난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원한 아브라함 링컨의 소박한 소망이 있었다. 사람들은 이 땅에 머물다 간 자리에 흔적을 남긴다. 행실이 추하고 악하게 남기도 하지만, 자랑스러운 이름이나 고귀한 말을 남기기도 한다. 또 대부분 자손을 흔적으로 남긴다. 시인은 시로 말하고 음악가는 오선지로 말한다. 화가는 그림으로 흔적을 남긴다. 아브라함은 천막과 제단 쌓은 자리를 남겼다. 굶주린 사람은 쓰레기 통 근처, 색에 굶주린 사람은 사창가 근처에 가면 만날 수 있다. 남의 소중한 정보를 노리는 해커들은 흔적을 피하려고 여러 나라의 무고한 서버를 경유하니 소재를 ..

카테고리 없음 2025.03.25

상상의 위력 3 The Power of Imagination

상상의 위력 3The Power of Imagination상상 임신아기가 배 속에 있는 상태에도 암인 줄 알고 정밀 진단을 하러 오는 예도 있다. '상상 임신 (Pseudocyesis)'이다. 미처 사랑의 씨앗이 자라고 있는 사실도 지각 못 하고 지낸다. 영국 여왕 'Mary Tudor'는 수차례 걸쳐 자신이 임신했다고 믿었으나 임신하지 않았다. 심한 좌절감으로 피를 부른 폭정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그래서 '블러드 메리’로 불리게 되었다. 임신하지 않았음에도 임신했을 때 몸의 변화가 나타나기 때문에 대부분 임신으로 착각하게 된다. 특히 몇 대 독자 운운하며 집안이 자손을 기다린다든가, 임신이 여자의 가치와 결부되는 문화에서는 더 심하게 된다. 아기 갖기를 간절히 원해 우울증에 빠져도 이런 경우가 많아 생..

카테고리 없음 2025.03.23

흔적 이야기 2 Traces

흔적 이야기 2    Traces흔적 추적과 포착2천 년 전 예수 십자가에 못 박혔을 당시 사용한 못 2개를 발견했다는 다큐멘터리 감독의 주장이 보도되기도 했다. 석가모니나 고승들의 유골분에서는 영롱한 사리가 남는다. 가짜 은행과 보이스 피싱이 극성을 부리고 거래가 마비되는 사태가 일어났다. 서버 침입 흔적을 찾아 검찰이 추적 수사를 했다.인터넷을 하려면 논리(Logical) 주소인 IP와 장비의 물리적(Physical)인 MAC 주소가 있다. 누구나 집 주소가 있듯이 네트워크에 접속된 컴퓨터나 통신장비에는 고유 주소가 있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사무실을 대학교 안으로 이사한 적이 있었다. 1년 만에 나왔다. 인터넷 속도도 느린 데다가, 학생들이 쓸데없거나 유해한 사이트에 접속하는 것을 막기 위해 맥(MA..

카테고리 없음 2025.03.21

상상의 위력 2 The Power of Imagination

상상의 위력 2The Power of Imagination 올림픽 선수들의 이미지 트레이닝한창나이의 관리자들에게 강의를 할 때 나는 종종 4개의 영어 단어를 건넨다. Exercise: (신체적인 단련훈련), Practice (기술, 기능 습득을 위한 규칙적 실습), Drill (지도 하에서 혹독하게 반복하는 훈련) 그리고 Rehearsal (연극ㆍ음악ㆍ방송 따위에서, 공연을 앞두고 실제처럼 하는 연습)이다. 모두 한국어로는 연습으로 풀이된다. 연습, 연습, 연습, 그리고 연습 없이는 그냥 성공에 이를 수 없다. 상상이란 실제로 경험하지 않은 현상이나 사물에 대하여 마음속으로 그려 보는 것을 말한다. 심리학에서는 외부 자극에 의하지 않고 기억된 생각이나 새로운 심상을 떠올리는 일을 말한다. 다시 기억을 떠..

카테고리 없음 2025.03.20

인간과 기계 합체 Human-Machine Fusion

인간과 기계 합체Human-Machine Fusion미국 California에서 활동하는 '나타샤 비타모어(Natasha Vita-More)'는 과학과 예술의 중간 지점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왔다. 인공 지능이 인간 해방의 도구로 쓰일 수도 있다는 점을 강조해 온 사람이다. 그녀의 디지털 아트 작품들은 주로 웹에 전시되고 있다. 몸을 어떻게 향상하면 좋을지, 풍부한 상상력이 사람들에게 제시된다. 그녀의 생각 속에서는 단순한 로봇이 아니고 컴퓨터가 덧붙여진 인간의 몸 즉 인간과 컴퓨터의 합체를 보여준다.나타샤 비타-모어의 ‘Primo 프리모’(2005)는 '포스트휴먼'의 가설적 모델이다. 두뇌는 나노테크를 이용한 데이터 저장 시스템으로 되어 있고, 눈에는 네트워크 소나 센서를 이용해 맵 데이터가 투영된다. ..

카테고리 없음 2025.03.1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