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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과 교훈
Hurt & Lesson
“상처에 몰두하면 계속 고통 받지만,
교훈에 몰두하면 계속 성장할 수 있다.”
If you focus on the hurt, you’ll continue to suffer.
If you focus on the lesson, you’ll continue to grow.
못을 박은 자리에는 못을 빼도 구멍이 남는다. 생각 없는 언행은 마음에 상처를 주고 아물어도 흉터를 남긴다. 아무리 강한 사람도, 아무리 지혜로운 사람도, 아무리 마음이 넓은 사람도, 모진 세상의 풍파에는 끄떡하지 않을 순 있어,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예외 없이 크게 흔들리고 몹시 상처받을 수도 있다. "부모님 가슴에 대못 수십 개 박지 않고 어른이 된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Myron Uhlberg의 저서: 아버지의 손). 부모로부터 상처받은 자식도 많다. 기막힌 일이지만 현실이다. 가장 가깝기 때문이다.
치열한 전장에서 다친 흔적은 명예로운 영광의 상처란다. 말만 그렇다. 무시당하고, 거절당하며, 홀대받을 때조차 평화롭게 웃음을 잃지 않을 수 있을까? 광야 같은 사회로 나와 실패, 거절, 시련을 겪다, 쓰러져 다신 일어나지 못하고 한탄에 빠지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그런 것들에는 언제나 심장을 찌르는 날카로운 비수가 숨겨져 있다. 이해인 수녀는 "마주하기 겁이 나는 상처를 늦게야 대면하고 마음을 넓히고 지혜를 배웠다."(시: 상처의 교훈). 아무리 결정적인 실수라도 괜찮다. 상처받으면 아프다는 것은 세상이 말 안 해도 잘 안다. 인간은 실패와 실수를 거듭하여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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