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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평한 미래 5
Robot Slaves or Slaves of Robot
인간이란 막대기로 휘저을 수 있는 한 컵의 물 같은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다. 사람의 두뇌가 만들어 내는 것에 사람이 굴종을 하거나, 인간의 고귀함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나도 믿으면서 경악하는 인간의 눈으로 미래를 본다. 이 모든 호기심은 신의 눈동자 안에 들어 있는 아주 조그만 현상에 관한 것에 불과하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게 된다.
인간 시장도 과한데 로봇의 노예
$100에 11~13세짜리 성매매를 하는 아이티의 아이들이 있고 인신매매 거래가 이뤄지는 거리에서 서성이면 중개인이 "사람 구하세요?"라며 다가오고 일사천리로 흥정이 이뤄진다. "1817년 이래 노예를 금지하는 수많은 국제협약과 법률이 만들어졌지만 현재 우리는 인류역사상 가장 많은 숫자의 사람이 노예로 일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흉악한 범죄-현대판 노예와의 직면'이란 저서에 벤저민 스키너(Benjamin Skinner)는 개탄한다. 강제 노역이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고 고발하는 보고서가 21세기에 정말 생소하다.
국제노동기구 2022년 아무런 보수 없도 없는 강제 노역자가 5천만 명으로 추정한다. 퓰리처센터는 2024년 1월 보고서에서 무슬림이 다수인 남아시아 전역의 2만 개 벽돌가마에서 350만~500만 명의 노동자가 노예 또는 강제 노동자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빚을 지고 태어났고, 빚더미 속에서 죽을 것이며, 아이들도 빚에 묶여 있을 것”이라고 일당 5,900원의 샤리프 마시흐(Sharif Masih, 42세) 가족은 인터뷰에서 말했다.
“생체에는 기계가 이식이 되고, 기계에는 생체가 이식되는 것”이 큰 흐름이라면 냉소할 수 밖에 없다. 미래에는 인간이 뛰어난 인공지능을 가진 로봇의 탄생과 발전으로 ‘로봇이 인간의 도우미를 벗어나, 인간이 로봇과 기계에 노예가 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하고 있다면 절대다수의 많은 인류는 어떤 답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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