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미세 공격 또는 미묘한 차별 대응
Confront Microaggressions
조직 심리학 전문가들은 상황에 따라 미세 공격에 대한 대응 방법을 선택하고 원만한 해결을 할 수 있는 접근 방식의 틀을 추천한다.
■ 감정 분별(Discern)
매번 대응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벗어나라. 문제와 관계, 둘 중 하나라도 중요하다면 회피하면 안 된다.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방식으로 표현하고, 문제에 대한 우려를 인정하도록 주장해야 한다. 분노, 실망, 좌절, 괴로움, 혼란, 당혹감, 피로감 등의 감정은 모두 정당하다. 자신의 감정을 분별해야 한다. 그래야 대응 여부, 방법, 시기에 대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분노 같은 부정적 감정이 강하다면 나중에 사건을 해결하는 것이 좋다. 혼란스러운 정도의 감정이라면 즉각적인 대응이 바람직하다. 단순히 일의 무게로 인해 지친 상태였다면 그냥 지나치는 것이 좋다. 가해자가 아닌 당신에게 가장 좋은 접근 방식을 택하는 것이다. 현재와 미래에 자신이 어떻게 인식되기를 원하는지 전달한다. 침묵은 또 다른 문제를 만든다. 특정 상황에서 어느 접근을 할 것인지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자신뿐이다.
■ 무장해제(Disarm)
대응하기로 했다면, 그 행위를 저지른 사람을 무장 해제할 준비 하라. 인종에 관한 대화를 기피하는 한 가지 사람들을 방어적으로 만들기 때문이다. 가해자는 보통 인종차별주의자로 인식되거나 밝혀지는 것을 두려워한다. 불편할 수도 있지만 방금 한 말이나 행동이 자신에게 불편하다고 설명한다. 잘못된 언행의 근본 원인을 찾아보면서, 상대가 당황하거나 어색해하면, 대화하도록 요청한다.
■ 맞서기(Defy)
가해자에게 자신의 진술이나 행동을 명확히 하도록 요구하라. 그게 무슨 뜻이냐고 탐색 질문을 하라.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스스로 확인할 기회를 준다. 본인의 의도를 더 잘 측정할 기회가 된다. 특권이나 우월 의식은 사실을 잘 알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무의식적으로 불쾌감을 준다. 상대가 말한 대로라는 점은 수긍하되, 이로 인한 영향을 중심으로 대화의 틀을 재구성한다. 먼저 자신은 어떻게 해석했는지, 그리고 그 이유를 설명한다. 계속해서 그런 뜻이나 의도가 아니었다면, 감사를 전하고 상대도 제대로 일깨워주었음에 감사하도록 상기시켜 준다.
결심(Decide): 사건이 자기 일과 삶에 어떤 의미를 갖게 될지, 즉 대처하여 무엇을 얻을 것인지 혹은 잃을 것인지는 자신의 소관이 아니다. 인종 문제를 비롯해 많은 사람이 소외되고 편향된 기대/평가를 받고 있다. 미세 공격과 미묘한 차별은 서서히 자신을 무너뜨리기에, 충분한 부담이다. 자신의 즐거움과 행복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진실한 방식으로 적극적인 대처를 하는 태도를 결심하라.
Ella F. Washington: 조직 심리학자. DEI 전략 기업 Ellavate Solutions의 창립자/CEO, 조지타운대 경영대학원 실무 교수. Alison Hall Birch: 텍사스대 경영대 부교수. 낙인 기반의 편견, 반인종주의, 교차성, 정체성 전반의 효과적인 다양성 관리 촉진/훼손 조건 연구자. Laura Morgan Roberts: 버지니아대 경영대학원 부교수. 조직 심리학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