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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쁠수록 필요한 침묵 The Busier, The More Quiet Time

진정성을 가지고 2025. 5. 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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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쁠수록 필요한 침묵
The Busier, The More Quiet Time
반려 동물 키우기가 유행이다. 그런데 침묵을 키우는 것은 취미를 넘어서는 좋은 습성이다. 침묵의 시간을 가지면 신경계가 회복되고, 활력 유지에 도움이 된다. 더욱 주위에 잘 적응하고 반응하도록 마음이 조절된다. 저널리스트/작가인 '타네히시 코츠(Ta-Nehisi Coates)'는 작가나 진중한 생각이 필요한 사람은 소셜 네트워크, 특히 메시징 앱에서 벗어나라고 말한다. 가짜뉴스 시대라 소셜 미디어 담론의 질을 논하는 비판이 아니다. 소음을 극복하라는 조언이다.
좋은 아이디어나 고품질 작업 결과물을 생성하려면 조용한 환경이 중요하다. 그러나 소음이 난무하는 현대 생활에서는 힘들다. 작가 '조앤 롤링(Joan Rowling)', 전기 작가 '월터 아이작슨(Walter Isaacson)', 정신과 의사 '칼 융(Carl Gustav Jung)'은 모두 정보 흐름을 잘 관리하고 깊은 침묵의 시간을 키워가는 습성을 가졌다. '레이 달리오(Ray Dalio)' 금융가, '빌 조지(Bill George) 교수, '제리 브라운(Jerry Brown)' 캘리포니아 주지사, '팀 라이언(Tim Ryan)' 오하이오 하원의원도 잘 짜인 침묵의 기간을 성공의 중요한 요인으로 꼽는다.
'듀크 의대' 재생생물학 교수 '임케 크리스테(Imke Kirste)'는 침묵이 학습/기억에 관여하는 핵심 뇌 영역인 해마의 새로운 세포 발달과 연관되어 있음을 밝혔다. 의사 '루치아노 베르나르디(Luciano Bernardi)'는 음악 사이사이 삽입된 침묵이 느린 음악보다 심혈관계/호흡기계를 더 안정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미 10년 전 43,000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환경심리학저널(Journal of Environmental Psychology)에도 개방형 사무실의 소음/방해 요소의 단점이 예상보다 크다고 결론지었다.
침묵의 시간은 잡담, 스마트폰 손가락질로 주의가 산만해지는 행태에서 벗어나자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침묵은 외부/내면의 수다, 잡담을 잠재워 명확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촉진한다. 정신적 반사 신경을 쉬게 하는 일이다. 인생에서 말처럼 신중한 일은 없다. 생각에서 자유로운 것이, 모든 것들을 진실로 바라보게 하며,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침묵으로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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