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전수전공중전 山戰水戰空中戰

산전수전공중전

山戰水戰空中戰

Peter Kim은 수중전이다. 2024년 6월 28일(금)~7월 11일(목) 갤러리 원(롯데백화점 창원점 본관 6층)에서 전시 중이다.

미국에서 16개 치과 임상 분야 자격증을 다 따면 마스터 또는 옴니 덴티스트라고 부른다. 이민 10년 만에 전과목을 수료하여 옴니 덴티스트가 되기까지 이를 악물고 공부도 했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200여 회 고공 스카이다이빙을 했다. 그리고 전 세계 바다를 돌아다니며 프리다이빙, 스쿠버다이빙을 해왔다. 종종 내게 사진을 보내주어 소셜 미디어에 소개도 했다.

바다 속 비경 촬영에 맛을 들여 취미로 하더니, 드디어 수중 사진전을 열었다. 지금은 완치된 아내 암 치료를 위해 '함안'으로 귀국하여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병원은 딸이 이어받았다. 아내와 아들도 다이빙 동료로 자주 같이 출정한다.

"지난 50년간 바다는 나에게 정신적으로는 평화를 육체적으로는 강인한 건강을 제공하여 주어 인생을 살아가며 끊임없는 도전심과 강력한 에너지를 불어넣어 연약하였던 나를 오늘 여기까지 건강하게 오게 할 수 있는 힘이 되었습니다. 바다에 뛰어들어 유영을 하며 조우하는 수많은 생명체들을 보면서 그들이 영겁의 시간 속에서 그들의 역할을 하면서 진화 발전하며 존재하는 그 공간은 정녕 창조주 하느님의 손길을 느끼는 경이로운 세상입니다.(중략)

그리고 영원한 나의 다이빙 버디이며 인생 동반자인 아내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어두움에서 빛으로 좌절에서 희망을 공포에 맞서는 용기를 나약함에서 강한 적응력을 죽음에서 삶으로 가는 법을 배우는 거대한 수련장, 바다는 하느님의 정원입니다."

2024년 6월 29일, 성 베드로 축일 김지홍(베드로)

첼로를 하는 아내는 합주단과 함께 개막 축하 공연을 해주었다. 한 친구가 찍어와 전해 받았다. 더위에 혼자 보기가 아까워 영상 작업을 해서 보내주었다.

참고: 김지홍, Peter Kim. 연세대 치대, UCLA 치대, 미국 AGD 10년 과정 마스터 자격/ICOI 임플란트 자격 취득, 아시아 미술대전 사진 부분 2회 특선. 미국 NAUI 다이빙 강사. 현재 함안 연세미치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