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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은 150년 동안 공사 중 Sagrada Familia

진정성을 가지고 2024. 4. 2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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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은 150년 동안 공사 중
Sagrada Familia
바르셀로나는 아름다운 해변, 맛있는 타파스, 활기찬 밤문화로 유명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오래 지속되고 있는 건설 현장이 있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예술, 건축, 역사의 등대와 같은 사그라다 파밀리아(Sagrada Familia) 대성당이다. 2023년 현재도 여전히 공사는 진행 중이다. 왜? 세계적인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Antoni Gaudi, 1852-1926)가 건축을 맡은 것은 141년 전인 1882년 3월이었다.

원래 프란시스코 데 파울라 델 비예르(Paula del Viller)가 이끌었지만 비예르가 임한 후 가우디가 이어받았다. 가톨릭교회로부터 성당에 들어서는 사람에게 영감을 주고 당시의 영적 이상에 대한 증거가 될 수 있는 예배당을 만들어 달라는 의뢰로 시작되었다. 가우디는 "자신의 고객이 바로 하나님"이라고 자랑한 적이 있을 정도로 헌신과 열정이 대단했다. 고딕 양식과 아르누보 양식의 융합으로 독특하게 설계되었으며, 지금까지 세상에 없던 성당으로 지으려고 계획했다. 완공 예정일은 정해져 있지 않았으며, 내 고객은 결코 서두르지 않는다고 생전에 답을 했었다. 40년 이상 애를 썼지만 1926년 사망 당시 이 걸작은 4분의 1도 완성되지 못했다. 갑작스러운 죽음이 공사 기간을 연장한 유일한 장애는 아니었다. 수년 동안 수많은 난관에 부딪혔고, 이에 따라 일정이 늘어졌다. 복잡한 설계와 역사적 사건까지, 꿈의 실현을 지연시켰다.

이유를 요약 정리해 본다. ■ 도전은 엄청난 규모였다. 18개 이상의 우뚝 솟은 첨탑과 광활한 내부 공간을 건설해야 했다. 가우디의 원대한 비전에 부합하는 각 건축 요소에 세심한 주의가 일정이 길어지는 데 한몫했다. 복잡한 설계, 건축 규모에 추가하여 엄청난 복잡성도 난이도를 끌어올렸다. 가우디의 꿈은 고딕 양식과 아르누보 양식을 융합하여 아치, 기둥, 정면 출입구의 정교한 구조 등 복잡한 디테일과 구조적 혁신으로 가득한 성당을 짓는 것이었다. 빼어난 건축 공학과 예술적 숙련이 요구되며, 말할 것도 없이 세심한 바실리카 양식의 석조물 조각 작업도 필요하다. 서두를 수 없는 노동 집약적 과정의 연속이다.

■ 가우디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창조적 공백이 생겼고 공사 진척은 상당히 느려졌다. 사후 여러 건축가가 감독했다. 어떻게 완성해야 하는지 각기 해석과 아이디어를 제시했고, 종종 논쟁이 벌어져 더디게 진행되었다. ■ 1936년 스페인 내전 발발로 큰 혼란에 빠졌다. 공사가 중단되었을 뿐만 아니라 건축물 자체도 상당한 피해를 보았다. 전쟁의 혼란 속에서 비록 완전한 것은 아니었지만, 원래 설계도와 모형이 안타깝게 훼손되어, 또 상당한 지연이 발생했다. 손상된 부분을 재건하고 공사를 속개하는 데에만 몇 년이 걸렸다. 격동의 시기에 이어 제2차 세계대전이 터졌다. 완공에 필요한 충분한 자본 확보도 또 다른 큰 과제를 낳았다. 주로 개인 기부금과 티켓 판매로 개발 자금을 충당했었기 때문에 더욱 큰 문제로 대두되었다. 공사 속도가 자금 가용성과 직결되기 때문에 경제 위기/침체기에 큰 영향을 받았다. 21세기로 접어들면서 안전 및 보존 기준과 법규가 엄격해지고 끊임없이 바뀌었다. ■ 가우디 디자인은 매우 독특해서 구현하려면 특수 건축 기술을 개발해야 했다. 현대적인 기술로 인해 여러 측면이 용이해졌지만, 동시에 건설 과정에도 시간이 더 걸렸다.

하지만 모든 어려움 속에서도 공사는 계속되었고 최근 몇 년 기부금과 일부 정부 보조금이 공사 속도를 다시 높이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우뚝 솟은 첨탑과 복잡다단한 외관, 숨 막힐 듯 아름다운 내부. 인간의 창의성과 회복력에 대한 살아 숨 쉬는 증거다. 1891년 지하실은 최초로 공개된 후 지금까지 예배당으로 쓰이고 있다. 이후 크고 작은 여러 이정표와 업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2010년 교황 베네딕토 16세에 의해 작은 성당으로 공식 봉헌되었다. 완공되면 거의 150년에 걸친 현대 역사상 최장기 공사 기간 기록의 하나가 될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당 건물로 중앙 첨탑 높이가 172미터에 달해 현재 최고 높이의 알름 대성당(Alm Minster)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미완성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약 3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아 와 스페인 최다 방문 명소 중 하나가 되었다. 가우디 작품의 혁신성을 강조한 독특한 건축 양식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인간의 회복력, 창의성, 영적 헌신의 상징이 되었다. 최종 완공은 가우디 서거 100주년인 2026년 예정이다. 영원히 진행될 것 같았던 공사 현장에서 완성된 걸작으로 전환할 준비를 하고 있다. 오래전 가우디의 야심 찬 꿈으로 시작되어 바르셀로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현재에 이르기까지 끈기와 열정, 끊임없는 인간 정신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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