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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의 겨울 이야기

진정성을 가지고 2023. 1. 1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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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6. 천안에서 새벽 6시에 아내와 함께 소백산 등정을 위해 출발하여 9시에 도착,  죽령 휴게소에 애마를 주차하고 시작되는 소백산산행, 처음부터 환상적인 상고대의; 향연에 감탄을 하다보면 4km 가다보면 제2 연화봉이 나오며, 여기에 환상적인 천문대가 구름속에 가려졌다 나왔다를 하면서 천상의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그 뒤로 계속 올라가다 보면 눙 속에 펼쳐지는 상고대와의 어우러짐과 함께 멀리서는 구름을 몰고온 칼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며 날아가는 구름사이로 보이는 파란 하늘의 모습이 장관을 연출합니다.

  감탄을 연발하며 가다보면 기상 천문대가 나오며 그 뒤로 연화봉 정상이 기다립니다. 연화봉 정상에는 아직도 몸을 가눌수 없을 정도로 바람이 심하였으나, 그까짓 바람이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너무 멋진 주변의 구름과 산에 핀 상고대 향연에 셧터를 연신 눌러대며 다음 소백산 최고봉인 비로봉으로 걸어가며 능선을 따라 펼쳐지는 상고대의 모습과 흘러가는 구름의 향연에 감탄연발 하며 드디어 비로봉( 해발 1439.5m )에 도착하여 주변을 장식하고 있는 작은 봉우리 위에 곷을 활짝 편 상고대와 운무를 보고 감탄과 셧터를 눌러대다 보니 아차! 시간이 너무 늦었다.

  부리나게 출발하여 다시 연화봉을 거처 기상 천문대와 제2 연화봉에 도착하니 오후 5시 해가 넘어가는 멋진 모습을 뒤로하고 하산하니 저녁7시에 해가 넘어가 어둡다. 애마를 몰고 천안에 오니 밤 9시가 넘었다. 그래도 머릿속에서는 천상의 모습이 그런것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올겨울 산행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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