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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이야기

진정성을 가지고 2023. 3. 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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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2일 집사람과 함께 속리산 등반을 하였습니다.

속리산은 5번째 등산인것 같은데, 이번에는 주차장에 차를 정차하고 법주사를 거쳐 세심정에서 상환암, 천왕봉( 해발 1,058m )에 올라 다시 내려와 능선을 따라 문장대에 올라 법주사로 내려오는 코스로, 약 7시간 20분 정도의 등산이였습니다. 속리산 입구의 정1품송이 름름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천안에서 7시에 출발하여 주차장에 차를 대고 산행준비를 마치고 법주사를 향하여 올라가는 시간이 9시, 커피한잔 마시며 올라가다 보면 법주사 입구의 일주문을 지나 법주사가 보입니다. 법주사는 내려보며 보기로 하고 우측에 저수지 길을 따라 한창을 올라가니 옛날생각이 나는 매점이 저수지 끝자락에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한창 올라가디 보니 세심정에서 문장애는 우측, 천왕봉은 좌측길의 안내가 보입니다. 보통 속리산 하면 문장대로 올라가 ㅁ내려오는 코스를 주로 다니다 보니 여기서 부터는 전혀 생소한 길입니다. 아침시간이라서 등산객도 없고 고즈넉한 풍경과 기암괴석을 감상하며 한창 올라가니 상환암이 보입니다.

상환암은 그야말로 신선이 놀다간 자리라 표현해도 좋을 그런곳이었습니다. 혹 계획이 있다면 꼭 추천드립니다.

상환암을 뒤로하고 한창 오르니 바위가 갈라져 만들 등산로가 앞도합니다. 한창을 가다보니 천왕봉 2.1km 법주사에서 3.6km 올라왔습니다. 부지런히 가다보니 드디어 능선에 다다릅니다. 능선을 따라 오르락 내리락 하다보니 천왕봉이 보입니다.

천왕봉을 뒤로하고 능선을 따라 문장대로 이동합니다. 가는 곳곳에 바위들의 희안한 모습들을 감상하며 가다보니 중간에 휴게소겸 매점이 있네요. 그 꼭대기에 매점이라니, 잠시 쉬며 간식을 먹은 후 출발하여 가다보니 멀리 문장대가 보입니다.

문장대를 향하여 가면서도 좌우에 귀암괴석이 이처럼 아름답게 펼져 있는지 예전엔 왜 몰랐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드디어 문장대에 올라 좌에서 우로 펼쳐진 바위모습을 잡아보고 바람이 힘차게 불어 바로 내려와 문장대 아래 쉼터에서 준비한 컵라면으로 요기를 하고 이제는 법주사를 향하여 내려옵니다.

내려오는 도중 딱다구리가 나무를 조는 소리에 한컷 잡아봤습니다.

바위위에 우뚝 선 소나무를 보니 옛날 앙코르톰에서 봤던 사원위의 나무가 생각나더군요.

그렇게 7시간의 산행이 종지부를 향해 가는중 드디어 법주사에 도착하여 입장료 5,000원 둘이서 10,000원을 투자하였으니 법부사내 주변을 돌며 마지막을 장식하고 주차장에 도착하여 집에오며 병천의 그 유명한 박순자 아우내 순대국으로 저녁을 때우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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