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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 여행을 떠나다.

진정성을 가지고 2022. 11. 1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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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얼마전 여름 휴가철에 그동안 계획한 최 전방 7개군을 도는 안보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첫번째 천안에서 파주로 이동하여 오두산 통일정망대에 들렀습니다.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자유로 변에 자리하고 있으며, 북한 땅이 한눈에 보이는 곳으로 실향민에게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랠 수 있는 곳이 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평화시()구상에 따라 19929월에 개관하였으며, 분단 의 현장을 직접 보고 북한주민의 생활상을 느낄 수 있는 통일교육의 장으로, 가족 들과 함께하는 나들이 장소이자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국제적인 통일안보 관광지입니다..

 

임진각관광지는 1950625일 발발한 한국전쟁과 그 이후의 민족대립으로 인 한 슬픔이 아로새겨져 있는 곳이다. 임진강지구 전적비, 미국군 참전비 등 각종 전적비가 있으며, 남북 분단 전 한반도 북쪽 끝 신의주까지 달리던 기차가 이곳에 멈추어 전시되고 있다.(이곳의 임진철교는 2개의 다리가 나란히 있었으나 전쟁 시 하나는 파괴되어 철교의 교각만 남아 전쟁의 흔적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음)

이곳에는 망배단이 있는데 망배단은 휴전선 북쪽에 고향을 가진 실향민들이 매년 설날과 추석 때나 가족이 보고싶을 때에 고향과 조금이라도 가까운 이곳에서 이북 에 계신 부모, 조부모에게 배례하는 장소이다.

소식이 끊겨 생사도 불명확한 가족을 애타게 찾는 이산가족의 아픔이 서려있는 곳 이다. 이곳은 분단의 아픔을 되새기며 통일을 염원하는 통일안보관광지로 매년 수 백만명의 내·외국인이 방문하고 있는 곳 입니다.

 

연천군

경순왕능

경순왕릉은 신라 56대 왕이자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능이다. 경주에 있는 신라 왕 릉과 달리 경주를 벗어나 경기도에 있는 유일한 신라의 왕릉이다. 현재 경순왕릉에 서는 매년 봄, 가을마다 춘향대제와 추향대제가 봉행 되고 있다.

 

재인폭포

한탄강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형중의 한 곳으로 연천군의 대표적인 명승지이다. 지 장봉에서 흘러내리던 계곡물이 주상절리 절벽을 만나면서 폭포를 이루게 되었다. 이곳에는 폭포의 이름과 관련된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도 전해진다.

 

철원군

고석정

조선조 초기 임꺽정의 활동무대로 널리 알려진 전설있는 관광지로서, 1977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고석정은 한탄강 중류에 위치한 철원구경의 하나로 강 중앙에 10m 높이의 거대한 기암이 우뚝 솟아 있는 것이 특이한 남한대륙의 유 일한 현무암 분출지이며 조선조 초기 임꺽정의 활동무대로도 널리 알려져 있어 많 은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이 곳에서 상류로 약 2km 지점에 직탕폭포와 하류 약 2km 지점에 순담이 위치해 있으며, 또한 철원DMZ 평화관광안내센터가 있어 평 화관광도 함께 할 수 있는 관광의 최적지이다.

 

삼부연 폭포

철원9경의 하나로 폭1m에 높이 20m 규모의 명승지, 철원군 갈말읍 삼부연폭포가 있다. 폭포수가 높은 절벽에서 세 번 꺾여 떨어지고, 세 군데의 가마솥 같이 생긴 곳에 떨어진다 하여 이름 붙여진 곳이다. 경치가 빼 어나 조선후기의 화가 겸재 정선이 이곳을 지나다가 진경산수화를 그렸다고 한다.

 

화천군

아를테마 수목공원

거례리에는 100정도 된 느티나무가 한그루있습니다. 화천강을 바라보고 서 있는 이 느티나무가 사랑나무라 불리기 시작하고 그 주변은 사람들의 정성을 들여 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내기 시작했습니다. 아를테마수목공원이라는 이름도 지어졌 습니다. 마치 프랑스의 아를지방에 온 듯한 느낌때문일까요? 아니면 아를의 여인처 럼 아름답지만 슬픈 사연이라도 간직하고 있는것일까요. 어느 쪽이든 이 공원의 풍 경이 아름답다는 것에는 누구나 공감할 것입니다.

 

평화의 댐

평화의 댐은 양구군 방산면 천미리와 화천군 화천읍 동촌리에 걸쳐있는 댐입니다. 평화의 댐의 사연은 1986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시작됩니다. 북한이 200억 톤 가량 의 물을 담을 수 있는 금강산 댐을 짓고 있으며 만약 이 댐이 붕괴되면 강원도, 경 기도는 물론 서울에 이르기까지 상상을 초월하는 재해를 가져올 것이라고 언론 매 체에서 보도하게 됩니다. 이 일로 국민의 성금을 모아 1989년 북한강 물길이 지나 는 수어구에 평화의 댐을 짓게 되었습니다. 그후 2002년에 추가로 45m를 더 올려 높이 125m, 길이 601m, 최대 저수량 263천만 톤의 댐으로 증축하게 됩니다. 이로서 금강산댐이 붕괴해도 최대 저수량 26억톤을 막아내기에 충분하게 되었습니 다. 지금은 평화를 상징하는 댐으로 널리 알려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양구군

한반도 섬

한반도의 배꼽이라고 불리는 국토 정중앙 양구에 떠 있는 한반도 섬이라니 완벽한 곳에 자리를 잡았다고 생각했다. 일단 한반도섬에 들어가기 전에 온전한 한반도섬 의 모습을 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호수 반대편 동수리 쪽에 위치한 한반도섬 전 망대에 들러 전체적인 섬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다. 전망대에 도착해서 계단을 조 금만 오르면 파로호와 한반도섬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전망대에 망원경이 있는데 망원경으로 바라보면 한반도 지형이 조금 더 정확하게 보인다.

하지만 망원경으로 바라보는 것보다 전체적인 풍경을 직접 눈으로 담아보는 것을 꼭 추천한다. 한반도 모양의 섬이 한눈에 들어온다. 하늘과 호수와 푸르른 숲을 눈 에 담을 기회가 드문 요즘 눈은 물론 마음까지 탁 트이게 하는 시원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펀치볼 지구 전투 전적비

'펀치볼'이라 불리는 해안분지(亥安盆地)를 확보하기 위해 1951829일부터 10 30일까지 서화리·가칠봉·피의능선·1211고지·무명고지 일대에서 벌인 전투에서 죽어간 장병들의 넋을 위로하고자 세웠다. 당시 한국군 제5사단, 해병 제1연대 와 미군은 인민군과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끝에 펀치볼과 주변 고지를 점령하였다.

당시의 전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인민군 사망자 2,799·포로 557, 한국군 및 미 군 사망자 428·부상자 1,062명으로 집계되었다.

 

인제군

마의태자 권역

그 옛날 신라를 다시 일으키고자 하는 마의태자의 구국과 호국정신을 다시 되새길 수 있는 곳이다. 아이들과 함께 오면 많은 교육이 될 것이다. 또한 4개 마을이 함 께 모여 마의태자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방문을 맞이 해주어 인제에서의 관광은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빠르게 흐른다.

 

대승폭포 

한계령 아래 장수대로부터 1km 떨어진 계곡에 자리한 대승폭포는 금강산의 구룡폭 포, 개성의 박연폭포와 함께 한국 3대 폭포 중 하나로 꼽힌다. 물기둥이 89m로 한 국에서 가장 긴 높이를 자랑하는 대승폭포는 떨어지는 폭포수의 물보라와 이 물보 라에 이어지는 무지개가 영롱한 아름다움을 자아내 장관을 이룬다. 설악산 장수대 탐방지원센터에서 0.9km 지점인 해발 740m에 위치한 대승폭포는 지형지질학적 가치와 문화재적 가치가 뛰어나 2013311일에 명승 제97호로 지정된 폭포이 다.

 

고성군

통일 전망대

분단 현실이 발아래 펼쳐져 있는 곳으로 분단의 아픔과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되새기고자 1984년에 지어졌으며, 이후 수십만 명의 실향민과 관광객이 찾아와 이 산의 상처를 달래고 통일을 기원하였다. 동해안 최북단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명호 리의 해발 70미터 고지 위에 위치하고 있다. 금강산이 가깝게는 16km, 멀리는 25km 정도 거리로 해금강 대부분 지역이 한눈에 보이고, 해금강 주변의 섬과 만물 상(사자바위), 현종암, 사공암, 부처바위 등을 조망할 수 있다.

 

김일성 별장

한국전쟁 발발 전 고성군은 공산군 휘하의 영향을 받는 지역이었다. 당시에도 고성 에는 자연경관이 뛰어난 장소가 많았는데, 이러한 연유로 공산당 간부들이 휴양지 로 즐겨 찾았다고 한다. 당시 김일성도 고성에 수차례 방문하였고, 한때 별장을 마 련하기에 이르렀다. 그가 머물던 건물은 현재까지 남아 고성의 대표적 관광지로 남 았는데, 이것이 바로 김일성 별장이다.

 

천학정

천혜의 기암괴석과 깎아지른 듯한 해안 절벽 위에 건립되어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 며 남쪽으로 청간정과 백도를 마주 바라보고 북으로는 능파대가 가까이 있어 한층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는데 상하천광 거울 속에 정자가 있다하여 천학정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넘실거리는 푸른바다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모든 근심 걱정이 일시에 사라지고 드넓은 동해의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 있어 이 고장사람들의 편안한 쉼터이기도 하다.

 

 

 

기타 방문지

마지막날 돌아오며 아쉬움에 들른 대관령 양떼목장과 삼양목장을 둘러보며, 우리나라의 국토가 작다고 느꼈었는데, 결코 작은 짱이 아니라는걸 느꼈습니다. 지금까지 지루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혹 필요하시면 여행 계획서 보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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