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 하면 설악, 월악, 차악산으로 3대 악산으로 정평이 난 산행코스로서, 오늘은 월악산 덕주사 코스를 택하여 천안에서 아침6시에 출발하여 8시에 도착, 산행을 준비하고 8시10분에 등산이 시작되었습니다.
정상인 영봉이 4.8Km, 자 지금부터 산행을 시작 하겠습니다.
잘 다듬어진 돌길을 한창 걸어가다 보면 돌로쌓은 성터가 나옵니다. 아주 정교하게 쌓아진 성터의 중앙을 통과하여 한창 올라가다 보면 마애불이 나오는데, 작년 8월에 안보여행으로 파주에서 고성까지의 여행중, 연천군에서 경순왕능을 보며 알게된 경순왕의 아들인 마의태자와 덕주공주의 기막힌 사연을 알게 되었습니다..비운의 신라 마지막 왕인 경순왕이 나라를 왕건에게 바치고 개경을 향하던 중 마의태자와 덕주공주는 꿈에서 서경으로가 불경을 배우고 익히며 때를 기다리라 하여 경순왕의 곁을 떠나 바로 이곳 월악산에 들어와 덕주사를 세우고 기도를하며 때를 기다리며 월악산 중턱에 올라 기도하였다 하여 그자리에 마의태자를 기리기 위하여 마애불을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사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마애불을 뒤로하고 게단이 시작되는데, 가도가도 계단이 끝이 없습니다. 계단 난간을 잡고 씨름하다보니 드디어 능선이 보이기 시작 합니다. 주변의 멋진 경치를 담아보자 했으나 날씨가 희뿌옇게 구름인지 미세먼지인지...
능선을 따라 한창을 가다보니 눈앞에 바위로된 약 300M 높이의 거대한 산봉우리가 보이면서 영봉인 정상까지가 800M 펫말이 보이면서 다시 가파른 계단이 정상까지 뻣어있습니다. 아마도 태어나 이렇게 많은 계단을 걸어보기는 첨 인것 같았습니다. 지리산 보다 더한것 같습니다. 월악산의 최고봉인 영봉의 높이는 해발 1,097m 였습니다.
역으로 내려오면서 햇빛이 비추며 영봉을 열어주어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