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하면 무엇보다 아름다운 해변을 생각 하는데, 해변을 끼고 멋진곳, 가볼만한 곳이 많습니다. 여기에 하나 소개 하고자 합니다.
태안군은 동쪽을 제외하고는 3면이 모두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로써 국내 유일한 해안국립공원이 위치하고 있는 지역으로 해안선의 길이가 559.3km이며 곳곳마다 절경을 이루고 있고, 또한 114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내륙은 저산성 구릉지로서 많은 산지가 개간지로 개발되어 논과 밭으로 이용되고 있고 리아시스식 해안은 만곡이 심하여 간척지가 잘 개발되어 있습니다.
또한, 태안군은 안면도 천연송림과 아름다운 해안을 있는 30개의 해수욕장과 전설을 간직한 수많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천리포 수목원
충남 태안군 소원면에 위치한 천리포수목원은 '푸른 눈의 한국인'으로 불렸던 故민병갈 (미국명: Carl Ferris Miller)설립자가 40여 년 동안 정성을 쏟아 일궈낸 최초의 사립 수목원이다. 1962년 부지를 매입하고 1970년부터 본격적인 나무 심기를 시작한 수목원은 교육 및 종 다양성 확보와 보전을 목적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 후원회원 등 제한적으로만 입장을 허용하고 있다가 2009년 설립자의 나무사랑, 자연사랑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7개 관리지역 중 약 2만 평에 해당하는 밀러가든 을 개방했습니다.
전체 면적이 18만 평에 이르는 수목원은 호랑가시나무, 목련, 동백나무, 단풍나무, 무궁화 5속을 중심으로 국내에서 최다 식물종 (2020년 10월 기준 16,859 분류군)을 보유하고 있다. 그중 목련은 전 세계 1000 분류군 중 865 분류군을 보유하여 4월 경에는 다양한 목련꽃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故 민병갈 설립자는 결혼도 하지 않고 평생 동안 자신의 전 재산을 들여 민둥산의 박토를 일궈 지금의 수목원을 만들었다. 그 숭고한 정신과 철학으로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산림분야 최초로 금탑산업훈장을 수여받고, 숲의 명예전당에 헌정되었습니다.
신두리 사구센터
신두해안사구 입구에 만들어진 비지터센터는 사구 생태공원 안에있는 각종 동식물과 해안사구에 대한 정보를 입체와 영상으로 재현해 놓은 공간이다. 대지 면적은 16,896㎡, 총 건축면적 2,155㎡로 2층(지하1층, 지상1층)으로 건설되어 있고 전시실, 영상실, 다목적실, 연구실, 사무실,홀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신두리는 자연적인 특성상 해풍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지역이므로 사구지형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주변 환경과 수평적이미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건축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박물관 전시시설은 4E(Entertalnment/흥미, Experience/체험,Education/교육, Efficiency/효율)가 접목된 자연생태계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신두사구 생태를 그대로 연출해 놓았습니다.
특히 전시박물관은 해설사와 관람객들이 최적의 관람환경에서 공간적 구성요소를 고려한 동선과 관람자와 정보교환이 가능한 디지털 매체를 적용하여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는 체험위주의 전시시설로 꾸며졌습니다.
또한 해안사구의 특징과 형성과정 및 신두사구에 서식하고 있는 동식물의 생태를 집약해 놓은 테마의 컨텐츠 구성으로 간결한 표현과 관람객 참여로 이루어지는 상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스토리로 구성했고 전시물의 교체 전시가 가능한 가변적인 공간으로 운영하여 효율성을 극대화 하였습니다.
전시실에 들어서면 프롤로그로부터 시작하여 바람언덕(신두사구,시간의 흔적), 모래언덕(생태서식지 신두사구, 신두사구 친구들, 두웅습지 친구들), 신두언덕(사구가 아파요, 신두사구 지킴이, 신두아카이브, 샌드아트), 에필로그(또 만나, 신두사구)로 이어지는 전시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전시공간을 둘러보고 나면 신두사구의 역사와 가치, 사구 생태계를 이야기 형식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해 놓은 체험 공간임을 한눈에 알 수 있다. 또한 영상관에서는 영상 자료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신두사구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한편 비지터센터 건물 앞쪽 실외 공간에는 선큰가든, 사구체험장,사구배후습지체험장을 조성하여 관람객들이 한자리에서 신두사구의 모습을 한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몽산 해변
몽산포 해변은 동양 최대의 백사장을 자랑하는 태안의 부석같은 해변으로 청포대해수욕장과 연결되어 있어 끝이 보이지 않는 백사장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해변 뒤로 조성된 소나무숲은 인기영화, 드라마에 배경으로 많이 나올 정도로 특유의 낭만이 가득한 곳입니다.
오토캠핑장과 주차장이 잘 갖춰져 있고, 시인마을, 자연관찰로, 갯벌체험장 등이 있어 해변 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두루 할 수 있다. 여름시즌에는 모래사장에서 다양한 모래 작품을 전시하기 때문에, 해수욕뿐만 아니라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태안 백합축제
향기에 취하고 화려함에 매료되는 백함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하게 축제가 펼쳐지는 곳이 대한민국 태안입니다. 35℃를 웃도는 한 여름 무더위에 무슨 꽃축제냐 하시는 분들이 대다수입니다. 축제장에 방문하신 관람객들도 울며 겨자먹기로 누군가의 손에 이끌려 입장하게 됩니다. 허나 곧 백합의 매력에 빠져 무더위는 잊고 나가실 때는 웃음꽃을 띄죠. 상식이 깨지는 순간이고, 편견이었다는 착각의 미소를 보게 되는 순간 축제를 준비한 주최측 에서도 땀과 노력이 보상받는 순간입니다. 올 여름, 상식과 편견을 버리고 방문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더위에 지치지 마세요, 백합 꽃 축제에 방문해주시는 분들께 최고의 만족과 시원함의 감동을 받아 돌아갈 수 있도록 2023년 여름을 준비하고 있답니다.
백사장 항
안면읍 창기리에 있는 어항으로 넓게 펼쳐져 있는 포구 주변에는 횟집들이 바다를 둘러싸듯이 자리잡고 있으며 포구 옆으로는 백사장해수욕장이 자리잡고 있다. 해마다 9월 말 ~ 11월 초에 대하축제가 열리는데, 전국 각지에서 이곳 대하를 맛보기 위하여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온다. 가까이에 삼봉해수욕장, 꽃지해변, 안면암, 안면도 자연휴양림 등의 관광명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