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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CEO 우선순위 What Matters Most

진정성을 가지고 2024. 5. 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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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CEO 우선순위
What Matters Most?
대기업의 최고경영자나 식당/가게 주인 모두 항상 고충이 많은 어려운 자리다. 최근 몇 년 글로벌 팬데믹, 공급망 붕괴, 전쟁, 가파른 물가 상승, 여러 재해와 붕괴 사태 등으로 더 사업 환경이 더 어려워졌다. 동시다발적이면 정말 마음이 흔들린다. 해가 바뀌면 올해는 뭐가 가장 중요할까 따져보게 된다. 맥킨지 컨설팅의 글로벌 고객 역량 부문 선임/관리 파트너인 Homayoun Hatami(파리)와 Liz Hilton Segel(뉴욕)는 매년 수백 명의 CEO와 면담한다. 대화를 통해 다양한 관점을 한데 모아 사회와 공동체, 직원을 위해 더 나은 기업 운영 방식을 제시하고 비용 확보와 투자자 보상 방안 등에 대해 제안한다. 2024년에도 물론 가족, 친구, 가치, 원칙, 헌신이라는 사실은 새삼 다를 바 없지만, CEO에게 중요한 8대 우선순위는 무엇일까를 다루었다. 몇몇 기관의 기존 번역이 원문에 너무 집착하여 애매한 구석이 있어, 다시 풀어 번역 정리했다.
1.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생성형 AI는 개념 증명에서 확대 적용으로 진짜 중요한 변화 단계로 접어들었다. 최근 세계 전역, 거의 모든 산업 분야에서 급격한 혁신적인 적용이 확산하고 있다. 사업 규모나 분야에 따라 순차적이기는 하지만, 서둘러 세 가지를 파악해야 한다. 생성형 AI 적용으로 이익이 될 사업 부분, 적용 분야 확대 방안, 산업 재편 방식 등을 파악해야 한다.
2. 기술로 경쟁우위 확보
디지털 시대로 접어든 지 제법 되었지만, 디지털 혁신과 AI 전환은 이제 시작이다. 아직 대폭 성과를 기업은 드물다. 힘든 디지털화 작업에서 최대 가치를 끌어내려면 근본적인 조직 재배치가 필요한데, 아직 미흡하기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도전 과제에 승자가 매출 신장과 비용 절감에서 경쟁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
3. 전례 없는 최대 자본 재배치
에너지 전환을 포함한 자본 재배치도 주요 도전 과제다. 불확실성 속에서 투자자/기업이 지구 온난화 가속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미루거나 머뭇거리고 있다. 향후 전 영역에서 신규 친환경 기술 사업이 새롭게 수없이 생성되어 떠오를 것이다. 어디에, 어떻게, 언제 투자해야 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4. 자사의 초강력 역량 확인
가장 경탄하는 회사를 떠올리고 성공 비결을 따져보면 남다른 고유의 초강력 역량을 한두 가지 정도 찾을 수 있다. 도요타의 생산 시스템, LVMH의 정교한 장인정신과 브랜드 명성을 낳은 기업가 정신. 디즈니의 상상력 넘치는 고객 경험. 확실히 구분되는 차별화된 역량이 있다면, 미어터질 듯한 가격 경쟁에서 벗어나 탁월한 성과를 올리는 차원 높은 사업 전개가 가능하다. 성공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다.
5. 중간 관리자 인식 제고
미국 식당 체인 와플하우스(Waffle House)는 문을 닫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혹자는 아예, 문에 잠금장치가 없다고도 한다. 경영 철학만으로도 유명세를 타는 것이 당연하다. 주방 그릴 조리사는 쇼의 스타다. 수년간 숙련 과정을 마치면 최고 자리에 오른다. “그릴의 엘비스” 칭호를 받으면, 이후는 승진이 없다. 왕(King)보다 높은 자리는 없다. 일반 기업은 대부분 이런 중간관리자를 고위 관리직으로 승진시킨다. 원하지도 않고 자신에게 적합하지도 않은 역할을 준다. 이제 중간관리자에 대한 경영철학을 재고하고 핵심 인력으로서 실체를 인정해야 한다.
6. 지정학적 불안과 극복 방안
불확실성 이론을 제시한 덴마크 물리학자 Niels Bohr가 남긴 명언처럼 예측은 정말 어렵고 특히 미래에 대한 예측은 더 그렇다. 글로벌 지정학적 질서 재편을 지켜보면서 쉽게 공감된다. 다음은 뭘까? 한 가지는 확실하다. 사태가 발생하면 해당 분야 전문가 예측을 뒤엎는 경악할 수준일 수도 있다. 경영진과 이사회는 예상 시나리오에 흑조/회색코뿔소도 고려해야 한다. 동전의 어느 면이 나오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정학적 회복탄력성 확충에도 힘써야 한다. 남북한의 긴장은 흘려듣거나 지나치게 경직되거나 어느 쪽도 답은 아니지만, 만약의 시나리오를 준비해야 한다.
7. 성장에 이르는 담대한 길
우습지만, 성장은 항상 CEO의 최대 우선 과제이면서도 성공에 이르는 길은 명확한 길은 존재하지 않는다. 시장 점유율 확대, 새로운 시장 진출, 혁신적인 사업 방향 전환 등 그때그때 달랐다. 변함없는 것은 '가치 창출 성장의 10가지 법칙'이다. 그중 2024년에는 4번 기술을 적용한 핵심 강화다. 6번 잘 아는 분야에서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성장 촉진이 적합한 기업도 있다. 또 늘 그래왔듯이 가장 변하지 않는 9번 법칙, 계획적인 사업 인수가 바람직하다.
8. 거시경제를 보는 새로운 시각
코비드-19로 역사가 재편된 지 거의 4년이 지난 지금에도 몇몇 CEO는 여전히 거시경제의 확실성을 기다린다. 그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희박하다. 진취적인 선도 기업은 불확실성을 활용한다. 자사의 위험 성향을 진단하고 경기 순환 주기의 밑바닥에서 투자한다. 대부분 시나리오 계획에 의존한다. 계획 수립 과정에서 경제가 어느 방향으로 선회하건 간에 취해야 할 핵심 활동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CEO는 자사 사업 모델에 맥킨지의 새로운 여러 시나리오를 접목하여 재무상태표의 전개 방향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도 있다. 지난 20년간 글로벌 재무상태표 상의 자산은 실물 경제인 국내총생산(GDP)보다 훨씬 빨리 성장했다. 이 추세가 지속될지는 불확실하지만, 또 다른 변수는 은행권 자산의 급격한 이동이다. 비상장주 거래 시장으로 이동 중이다. 이러한 변화가 상장 기업에 어떻게 영향을 줄지 고려해야 한다.
참고:
■ 흑조, 회색 코뿔소, 은빛 안감
● 블랙스완(Black Swan)
고니는 모두 백조라고 알고 있었다. 1697년 네덜란드 여행가 Willem de Vlamingh은 검은 고니(흑조)를 발견하여 세상에 알렸다. 일반적으로 파급효과가 큰 예측 불가능한 사건을 상징하는 단어가 되었다. 2021년 러시아의 명백한 군사력 증강과 뒤를 이은 2022년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은 대표적인 블랙 스완 사건의 사례다. 원래 예측 불가능하지만 사고 영역을 넓혀 폭넓은 시나리오 발생이 가능하다고 본다면 적절한 계획 및 준비 태세를 취할 수 있다. 경제 대국의 정치적 내부 붕괴, 정부/리더의 무력 정권 교체, 심각한 지역 내 군사 충돌, 유례없는 기후 이변으로 인한 대규모 재해/이민 행렬/기근, 다른 팬데믹 등이 대표적이다. 경제 용어로는 예상치 못한 위기를 초래하는 위험 요소를 뜻한다.
● 회색코뿔소(Gray Rhino)
2013년 경제포럼에서 위기관리 전문가 Michele Wucker가 처음 사용한 이후 회색코뿔소가 경제용어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누구나 위험 요소라는 것을 알지만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무심코 지나쳤다가 위험한 상황에 부닥칠수 있다는 의미다. 이러한 유형의 위험은 저 멀리 보이지만 그 여파를 온전히 파악하지는 못한다. 코뿔소가 달려오면 피해를 줄 것은 확실한데 정확히 언제, 얼마나 큰 피해가 생길지는 모른다. 피하거나 여파를 줄이려면 프레임워크를 확보해야 한다. 대만-중국, 중동 지역의 갈등은 직간접 확대를 야기하는 정권에 대한 냉각화와 충돌이 발생한다. 부동산 영끌 투자로 버블과 금리 상승으로 가계 대출 상환 부담, 전세 사기 피해도 그 예다, 때로는 떼로 동시에 몰려오면, 나라가 휘청거릴 수도 있다.
● 은빛 안감(Silver Lining)
1634년 영국 작가 존 밀턴은 저서 Comus에 '실버 라이닝'이란 용어를 처음 썼던 표현이다. 비관적인 상황에서 맑은 희망이란 의미다. 어둠 속의 한 줄기 빛, 쥐구멍에 드는 볕 정도가 이해하기가 쉽다. 모든 기관이 한국경제에 대해 암울한 전망을 내놓았다. 빈 살만은 사우디 네옴 프로젝트, 중구은 위드 코로나로 전환, 폴란드 1년 치 국방 예산에 상당하는 한국 무기 구매 계약, 전쟁 후 우크라이나 재건설 참여 등이 예다. 유럽은 신재생 에너지 전환 가속화 계기가 되고 있다.
■ 맥킨지 가치 창출 성장의 10가지 법칙
● 1 경쟁 우위를 우선시하라. 성공적이고 확장할 수 있는 공식으로 시작하라. ● 2 트렌드 흐름을 타라. 고수익/고성장 시장을 우선순위에 두라. ● 3 뒤처지지 마라. 흐름을 따라가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업계보다 더 빠르게 성장해야 한다. ● 4 핵심을 강화라. 핵심 산업 성장에 집중하라. 핵심 산업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 ● 5 핵심을 넘어서라. 인접 사업 영역에서 성장을 촉진하라. ● 6 잘 아는 분야에서 성장하라. 우위가 있는 분야 성장에 집중하라. ● 7 지역 영웅이 돼라. 자국에서 승리하기 위해 노력하라. ● 8 현지에서 이길 수 있다면 글로벌로 나아가라. 적용 가능한 이점이 있다면 해외로 확장하라. 9 ● 프로그래밍 방식으로 인수하라. 건전한 유기적 성장과 연속적인 인수를 결합하라. 10 ● 성장을 위해 규모를 줄여도 괜찮다. 필요하다면 포트폴리오를 무자비하게 정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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