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기계 합체Human-Machine Fusion미국 California에서 활동하는 '나타샤 비타모어(Natasha Vita-More)'는 과학과 예술의 중간 지점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왔다. 인공 지능이 인간 해방의 도구로 쓰일 수도 있다는 점을 강조해 온 사람이다. 그녀의 디지털 아트 작품들은 주로 웹에 전시되고 있다. 몸을 어떻게 향상하면 좋을지, 풍부한 상상력이 사람들에게 제시된다. 그녀의 생각 속에서는 단순한 로봇이 아니고 컴퓨터가 덧붙여진 인간의 몸 즉 인간과 컴퓨터의 합체를 보여준다.나타샤 비타-모어의 ‘Primo 프리모’(2005)는 '포스트휴먼'의 가설적 모델이다. 두뇌는 나노테크를 이용한 데이터 저장 시스템으로 되어 있고, 눈에는 네트워크 소나 센서를 이용해 맵 데이터가 투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