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 휴먼 이야기 2Friend or Enemy똑똑한 기계: 사람의 친구냐 적이냐?“신체는 고루하다 (The Body is Obsolete).” 행위예술가 스텔락(Stelac)의 홈페이지는 이런 도발적인 글이 눈에 들어온다.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는 기술에 비하면, 인체가 진화하는 속도는 느리기 짝이 없다. 점점 벌어지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기계를 이식하여 신체를 인공적으로 진화시키는 작업을 한다. ‘헥사포드(인간의 팔과 연결된 여섯 개의 기계 다리를 선보였다. 타고 의기양양한 악동과 같이 돌아다녔다.팔뚝에 칩을 이식하고, 팔목에 기계 장치를 장착하고, 여섯 개의 다리가 달린 기계를 타고 이동하고, 피부를 낚시 바늘로 꿰어 공중에 매단 뒤, 네티즌들에게 원격으로 자기 몸을 조종하라고 하더니, 생명공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