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산 없는 게임- It's Water Under the Bridge다 날 샜다. 이제 와서 다 소용없는 일이다. 세계적인 합의와 환경 단체의 노력도 허사다. 극렬한 시위와 환경운동가 목소리도 지겹다. "니들이나 잘해라~" 실천 목록을 주장해도 일상 행동을 지켜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다. 나부터 누구라고 할 것 없는 '우리 인간들' 탓이다. 더 많이 먹고 소비하고 편한 삶을 추구하면서 지구는 압박을 받아왔다. 인류가 무한한 성장, 풍요, 편의를 추구한 결과물이다.4월 18일 '도착한 미래' KBS '다큐 인사이트'를 주말에 다시 봤다. 45억 년 된 지구에 5번의 대멸종으로 지구종 3분의 1일 사라졌다. 임박한 6번 째는 순전히 인간종 때문이다. 지구 역사를 24시간이라면 23시 59분 57초다. 태양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