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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산 등산정보

진정성을 가지고 2023. 9. 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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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산 등산정보

코스 : 주차장 - 광덕사 - 헬기장 - 정상 - 장군바위 - 부용묘 - 광덕사 - 주차장

주소 : 충청남도 천안시 광덕면 광덕리 560-2

시간 : 120~ 150

등산 난이도 : ~ 중상

주차장 : 광덕산 제2 공용 주차장

주차비는 없습니다.

충청남도에서는 가장높은 산으로, 아산시와 천안시를 경계로 이어지는 광덕산은 높이가 해발 699.3m, 결코 쉽게 봐서는 안되는 산입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광덕사 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주변에 김밥집도 있고 식당이 꽤 많이 있으며, 편의점도 여러개가 있으니 물과 간식을 준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겨울철 정상 바로 옆 밴치에는 이름모를 새들이 먹이를 들고 있으면 손에 앉아 먹이를 먹거나 물고 날아가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십시요.^^*

주차장에서 시작하여 광덕사를 지나 헬기장 코스로 진입하면 수많은 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다리가 뻐근하고 등에 땀이 배어올 즈음 깔딱고개(?) 마루 정자와 밴치가 나오며, 거기에서 목을 적시고 잠시 쉬어두는게 좋습니다.

 

다시 출발하여 숨이 헐떡이고 다리 근육이 풀려갈 무렵이면 헬기장이 나오며 여기서 잠시 쉬면서 가져온 간식과 함께 정상을 향한 쉼을 가지고 전렬정비를 하는 시간을 가지며, 정상을 한번보고 쉼호홉을 해 봅니다.

자 이제는 정상까지 올라갑니다.

보기보다 경사가 있어 결코 쉽지안겠지만 힘내어 올라가면 됩니다. 광덕산을 한달에 한번꼴로 올라가는 저도 핼기장에서 정상까지의 코스에서는 콧김이 쎄지고 온몸에 땀께나 나는 코스입니다. 낑낑거리며 급경사를 올라가다 보면 멋지고 웅장한 바위가 보입니다. 그 바위를 좌로하고 오르면 봄에는 복숭아 꽃이 예쁘게 핀 광경을 볼수 있답니다. 평지같은 그 길을지나 조금만 올라가면 천안시와 아산시를 내려다 볼수 있는 정상입니다.

정상에 앉아 주변 경치를 감상하고 우측으로 내려오면 휴게공간이 보이며 밴치가 몇 개 보입니다. 여기앉아 준비한 간식을 먹고있으면 겨울철 조그마한 예쁜 새들이 몰려와 간식을 손고 쥐고있으면 살포시 손에앉아 간식을 쪼으거나 물고 날아갑니다.

자 이제는 하산을 준비해야 겠지요

정상에서 장군바위를 보고 능선을 따라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다 보면 위풍당당한 장군바위가 보이며, 여기서 바로 내려가면 박씨샘 쪽으로 내려가게 되며, 코스가 좀 짧아집니다. 장군바위를 돌아 부용묘 코스로 가면 좀 더 아기자기한 코스로 진입하여, 가을에 기가막힌 단풍을 볼 수 있는 코스로 가게됩니다. 광덕산은 전체가 가을이면 단풍이 아름답지만 특히 이 코스의 단풍이 정말 아름다웠던 기억이 항상 머릿속에 남아있습니다.

하산길이 꽤 가파른 내리막이라서 주의를 하며 하산하다 보면 부용묘를 볼수가 있습니다.

호는 운초(雲楚) 김부용(金芙蓉)

운초(雲楚)는 평북 성천(成川) 출신의 기녀로서 주옥같은 한시 300여 편을 남긴 여류시인입니다. 성은 김씨이고 이름은 부용(芙蓉)이며 운초는 호이다. 운초의 생존 연대와 행적에 대해서는 자료가 별로 남아 있지 않아서 확실하게 알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아쉬운 대로 운초의 시집에 수록되어 있는 시의 내용이나 단편적인 기록들, 그리고 그녀의 남편인 김이양(金履陽)의 행적과 대조하면서 그녀의 생애를 더듬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운초는 1800년경 평북 성천에서 태어났다. 원래 운초의 집안은 유학자 집안으로 그 고을에서는 뿌리가 있는 가문이었다. 운초는 1825(을유년), 그녀의 나이 25살 무렵에 고향으로 돌아왔고 5년 후인 1830(경신년) 416일에는 평북 귀성(龜城)에 갔다가 같은 해 겨울 평양으로 돌아왔다. 이때도 왜 귀성에 갔었는가 하는 것은 확실하게 알 수 없다.

1831년에 운초는 김이양의 소실이 되었다. 김이양이 돌아간 후 운초는 자신과 같은 처지의 여성들, 즉 시재가 뛰어난 몇몇 소실들과 서로 모여 시를 주고받으며 지냈던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용산에 위치하녀 한 눈에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삼호정(三湖亭)이란 정자에 가끔 모여 시로써 서로의 마음을 주고받았다. 요즘으로 말하면 시단((詩壇)과도 같은 성격의 모임이었다.

 

부용묘를 뒤로하고 내려오면 옆에는 시냇물소리와 함께 가을에 억새숲이 우거진 얼새풀의 가을정취를 느끼며 내려오다 보면 우측으로 광덕사가 보이며 하산이 완료되고 주변에서 출출함을 채우고자 식당을 찾다보면 광덕사에서 나오며 우측 다리를 건너 능이버섯 째게를 정말 맛있게 하는 식당이 있습니다. 양이많아 집사람과 먹다가 다 먹지 못하고 포장하여 집에 가져와 두끼를 더 먹었습니다.

 

광덕산은 천안쪽 광덕사 주변으로 올라가는 코스와, 아산쪽 강담골 쪽 코스가 있으며, 가을에는 어느 코스로 가든 아름다운 가을산을 만끽할수 있으며, 그런말이 있습니다. “광덕산만 여유롭게 오를수 있으면 대한민국 어느산이든 자신있게 오를수 있다.” 그만큼 결코 쉽지안을 산이기 때문입니다. 준비를 철저히 하여 산행에 임하시기 바라며,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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