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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개념 변화 A New Concept of Human Being

진정성을 가지고 2025. 3. 1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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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개념 변화
A New Concept of Human Being
그 형에 그 아우라고, ‘멋진 신세계’를 쓴 Aldous Huxley의 친형 Julian Huxley는 생물학자로서 1957년 트랜스휴먼이란 말을 제일 먼저 사용했다. 물론 기술을 통해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존재라는 의미는 아니었다. 트랜스휴먼이 무엇인지 알려면 먼저 포스트휴먼을 알아야 한다. 일부 과학자들은 인간이 영생을 얻을 날이 멀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인간 게놈(genome) 지도가 완성되고, 인공장기, 이식수술도 날로 발전하고 있다. 심지어 뇌의 정보를 다운로드 받아 다른 신체에 저장, 복구할 가능성까지 논란되는 현실이다. 노화된 기관을 교체하거나 뇌 속의 기억을 새 신체에 다운로드하여 영원히 산다면, 어떻게 될까? 영생이냐 아니냐는 이런 인간이 인간이라고 할 수 있냐? 하는 것이다. 인간(Human)에 대한 정의나 개념이 달라질 수도 있다. 우리의 개념과 상식으로는 인간은 유한한 존재이므로, 죽지 않는 인간은 더 이상 인간이 아니라고 주장할 수도 있다. 인공진화를 통해 탄생할 인간이 아닌 새로운 인간을 포스트휴먼이라고 한다. 현재 시점에서 포스트휴먼은 어떻게 생겼을까? 상상하기는 쉽지 않다.
어떤 모습일까?
인간적인 외계인을 그려낸 ET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인공지능’에서도 로봇에 인간적인 정을 불어넣어 따뜻하게 묘사했다. 어느 날 사람의 지능을 넘어서는 기계의 인공지능을 이야기하지만 결국 인간은 사랑할 수 있어야 하며, 감정에 복받쳐 눈물도 쏟을 줄 알아야 한다. 많은 사람들은 기계가 절대로 인간과 같은 수준의 지능을 갖출 수 없다고 믿는다. 지능 만을 놓고 보면 이제 가능하다고 믿는 사람이 대폭 늘어났다. 현대의 실생활 속에는 이미 사람들이 끼지 못하는 사이에 상당히 인공지능이 침투해 있다. 전화 자동응답자동 시스템부터 금융 대출 등 두뇌를 흉내 낸 신경망 기술이 의사 결정 부분을 자동화하고 있다. 인공 지능의 뿌리는 소설 ‘프랑켄슈타인’까지 거슬러 올라가고 클라크의 "2001년, 우주 오디세이"에 등장하는 전지전능의 컴퓨터도 인공 지능의 미래를 상상했던 것이다. 그러나 과학적인 의미에서 인공 지능은 1960년대의 소프트웨어 개발이 효시가 된다고 볼 수 있다. 자연 언어의 처리를 중심으로 기계와 사람과의 대화가 시작되었고 심지어 스튜어트 윌킨슨(Stuart Wilkinson) 교수는 사람이 먹는 것과 같은 음식을 섭취해서 얻는 에너지로 영구히 작동하는 "개스트로봇(Gastrobot)"이라는 신조어도 만들었다. 생체 공학, 나노 기술이 인공 지능과 합쳐지면 사람을 대신할 새로운 생명체의 탄생도 예측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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