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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휴먼 이야기 5
The Abolition of Men
인간 폐지?
인간의 본성과 문제를 발전한 기술로 재미 삼아 생긴 모습과 능력을 바꿀 수 있다면? 인간성이 위축될 수 있다. 과학, 예술, 종교 등이 결여되고, 사랑과 우정이란 감정을 잃거나 참다운 인간 간의 애착도 사라질 수 있다. '레온 카스(Leon Kass)'는 "고도 기술이나 약물로 즐거움 만을 추구하게 될 미래가 과연 좋을까?" 묻는다.. 인간이 자연을 지배한다는 생각에서 발전된 것이 과학이다. 이미 인간들은 인간이 자연을 지배한다는 사상에 의해 거꾸로 지배당하고 있는 모순을 보기 시작한다. ‘클리브 루이스(C.S. Lewis)’는 ‘인간폐지(The Abolition of Men)’라는 저서를 통해 이성도 잘 훈련되어야 하고 감정, 도덕에 기초하여 살지 않는다면 인간성의 상실과 인간임을 폐지해야 하는 위기적 상황에 봉착하게 될 것을 예언한다.
인간의 존엄성 상실 우려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의미, 내용, 기초는 절대 함축적으로 쉽게 설명하기가 어렵다. 인간 본성에 내포된 존엄성은 철학적인 헌장이나 도덕적인 조약도 아니며 정책적인 합의도 아니다. ‘레젝 콜라코프스키(Leszek Kolakowski)’가 지적하듯이 인간 존엄성은 몸속을 해부하여 찾아낼 수 있는 생체 기관도 아니며 경험적인 개념도 아니다. 존엄성을 상실하면 엄청난 일들이 벌어지는 것을 역사를 통해 배운 바 있다. 홀로코스트의 집단 학살, 노예제도와 인신매매, 인종 청소, 정치 반대 세력의 숙청, 종교 탄압, 고문 및 모욕 등이 아니더라도 도시에 빈민가를 돌아보면 쉽게 체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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