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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 휴먼 이야기 3 Information Processing Limit

진정성을 가지고 2025. 4. 2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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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 휴먼 이야기 3
Information Processing Limit
변화 속도와 인간 정보 처리의 한계
우주가 존재한 시간을 1년이라고 하면 인간이 존재한 시간은 1초에 불과하다. 구어 시대 50만 년, 글자 시대 5천 년, 인쇄 시대 500년, 컴퓨터 시대 50년, 인터넷 시대는 불과 10년인데 과연 인공지능 시대는 몇 년이 될 것인가?
2007년 미니아폴리스에서 개최된 '세계미래회'에 약 40여 개국, 1000여 명이 참석했는데 “2050년의 요타 바이트 정보 세상” 세션에 120여 명이 자리를 했다. 참석자의 66%가 남자, 연령대는 30-55세가 주류로 57%, 45%가 석사 28%가 박사 학위 소지자였다. 기업가 55%, 학계 26%, 정부 관리 16%로 구성이 되었다. 천재지변이 일어날 경우 가장 먼저 대피시킬 물건은 49%가 컴퓨터, 27%가 돈으로 답을 하여 참석자 대부분은 정보를 돈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Forensics Consulting Solutions사의 KJ 쿠차(Kuchta), 회장은 미래에는 정보 비용이 거의 물이나 전기처럼 가정으로 배달이 된다고 예측했다.
1956년에 최초의 IBM 컴퓨터가 출현한 후 컴퓨터의 용량은 1바이트에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2050년에는 요타바이트로 갈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인 길이, 무게를 재는 단위는 10의 제곱승으로 1000배씩 늘어 10의 24승에 해당되지만 컴퓨터 용량은 2의 제곱승으로 계산을 한다. 1 PB를 프린트하면 지구를 2000번 도는 용량이다. 2004년까지 디지털화된 전 세계의 모든 정보를 합치면 9 EB인데, 2004년 한 해 인류는 4EB 용량의 데이터를 만들었다. 2007년 현재 지구촌의 모든 데이터는 30 EB가 저장되어 있고, 2007년에 5 엑사바이트가 추가되어 매년 50%의 데이터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1997년 4.7기가, 2000년 15기가. 2005년 100기가를 저장하는 USB가 나왔고, 2010년에는 1 테라바이트를 저장하는 USB를 인간이 가지고 다닐 것이다. 이처럼 데이터의 용량이 커지고 보편화 상용화되면, 전기나 물처럼 가정에 정보를 전달하게 되고, 전기나 물을 전기세 물세를 내지 않는다고 갑자기 끊지 못하듯이, 정보 또한 세금을 내고 가정에서 받을 정도로 싸며 갑자기 끊지 못하게 된다고 한다.
요타 위의 개념으로는 1 VB(브론토), 1 RB(락시아), 1 OB(에르키스틴), 1 QB(큐타), 1 XC(엑스싸인트)까지 있는데, 이미 인간의 정보 처리 능력에 대한 상상도 한계에 와 있다. 인간보다 똑똑해질 기계는 과연 인간을 어떻게 대우해 줄까? 기계는 그래도 기계에 불과하다고 인간은 주장할 수 있을 것인가? ‘인간의 확장 또는 연장’일까? 아니면 터미네이터(절멸자-Terminator)가 될까? 기계가 못 갖는 인간의 창의성이 우리를 기계보다 비견할 수 없는 존재로 남게 해 줄 것인가? 트랜스휴먼을 거쳐 포스트휴먼으로 우리는 가게 될 것인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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