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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지경이나 만화경이나 Kaleidoscope

진정성을 가지고 2024. 5. 1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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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지경이나 만화경이나
Kaleidoscope
영어로는 Kaleidoscope로 혼용한다. 실상 같은 맥락이다. 원래 만화경은 거울 3장을 겹쳐 긴 통으로 만든다. 색종이 조각이나 원색 알갱이를 넣어 들여다본다. 19세기 초 영국 물리학자 브루스터가 고안하였다. 반사 효과로 흔들 때마다 매번 다른 조합의 대칭을 이루며 기하학적 문양을 만든다. 지금은 사라진 요지경은 뷰마스터(View Master)라는 상표로 등장했었다. 이미지를 입체로 볼 수 있는 광학 장치/장난감이다. 시차를 두고 찍은 2장의 사진을 따로따로 두 눈에 보여주면 실제처럼 입체감이 난다.

연말연시는 돌아보고 새로운 결심을 다지는 시기다. 성공으로 이끄는 접근 방식을 재설정하고, 다시 집중하고, 다시 활성화할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송년/신년 모임에만 정신을 쏟지 말고 성찰과 미래 지향적 사고를 하기에 좋은 시간이다. 급변하는 환경에 맞추어 인사 발령, 조직 개편 등도 이 시기에 주로 많이 한다. 변화에 적응하고 조직을 이끌어 가려면 다양한 관점을 수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치 요지경이나 만화경은 이런 면에서 일맥상통한 비유로 많이 쓰인다. '패스트컴퍼니(Fast Company)' 2023년 12월 16일 글이 흥미롭다. 전례 없는 격변의 시대에 리더가 혁신을 촉진하려면 5가지 관점을 통합한 요지경 또는 만화경 관점을 추천한다.

 

■ 망원경(Telescope): 멀리 내다보기
● 관점: 역동적 환경에서 미래 불확실성을 탐색한다. 업계 동향, 기술 발전, 사회 변화를 예측하여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예측을 통해 조직은 전략적으로 위치를 정하고 혁신을 촉진해야 현재 행동을 설득력 있는 장기 비전에 맞추어 지속 가능한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 ● 실천: 정기적으로 장기 비전을 검토하고 개선한다. 전략 세션을 통해 큰 그림을 명확히 설명하고 전략을 전달하여 일관성을 유지한다. 비전에 어떤 먼 지평이 포함되어 있는지? 조직의 미래를 개인/집단으로 구상하고 상상해 보자.

■ 현미경(Microscope) 깊이 들여다보기
● 관점: 급변하는 도전 과제 속에서도 여전히 필수 불가결하다. 빼어난 의사 결정을 효율적으로 민첩하게 내리려면 일상의 세부 운영 사항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 혁신 실현의 핵심이다. 업무 흐름. 처리 절차, 상호의 복잡성을 이해하면 개선 영역 식별과 아이디어 발상 과정에서 새로운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하게 된다. 변화하는 요구에 최적의 성과를 지원할 수 있다. ● 실천: 일상 작업의 주요 매개변수와 변화 방식을 정기적으로 검토하여 결과를 최적화한다. 아이디어에서 혁신까지 여정의 실행 효율성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팀을 배정하여 각 단계를 심층 조사한다. 세부 사항에 대해 잘 알고 참여하는 것이 성공의 길이다.

■ 잠망경(Periscope) 주변 살피기
관점: 끊임없는 변화와 외부 혼란의 시대에 필수다. 당장의 우려를 넘어 사업 환경을 면밀히 조사하여 새로운 추세, 패턴, 잠재적 도전 과제 및 영향을 파악해야 한다. 이러한 적응성으로 조직은 적극적으로 전략을 조율하고 제품을 개선하며 기회를 포착한다. 리더는 참여의 모범을 보이고, 불굴의 의지를 보여주며, 팀이 민첩성을 유지하고 수평선을 예리하게 바라보고 사각지대를 인식하여 격동의 바다를 헤쳐 나간다. ● 실천: 사업 환경에서 새로운 추세와 위협, 특히 숨어있거나 가려진 위협을 탐색한다. 가능성 창출과 혁신 기회 포착을 위해 처리 절차를 조정한다. 잠망경은 망원경/현미경 보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매우 중요하다.

 

■ 청진기(Stethoscope) 내부 고루 보기
● 관점: 상호 연결된 조직에서 리더십을 발휘에 중요하다. 경청 뿐만 아니라 팀의 근본 감정과 정서를 이해해야 한다. 구성원 개개인의 요구와 우려 사항을 이해하면 공감과 포용의 환경이 조성된다. 팀원 자신이 관심을 받고 의견을 존중받는다고 느끼도록 지원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참여와 협업 증진으로 이어지며, 혁신 문화 조성에 중요하다. ● 실천: 적극적으로 듣고 진심으로 공감한다. 팀, 조직, 개인의 감정적 맥박과 리듬을 이해하여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한다. 진정한 영감 전달로 혁신의 비옥한 기반을 만들려면 정신과 마음을 모두 참여시켜야 한다.

■ 점성술(Horoscope) 하늘 쳐다보기
관점: 글로벌 환경 예측은 종잡기 힘들다. 모든 것이 리더 통제하에 있지 않음을 인정하고 겸손과 유연성을 키워야 한다. 하룻밤 사이에도 예상치 못한 사건 발생으로 사업이 요동을 치는 시대다. 운세를 가늠하면 통제 밖의 도전 과제도 잘 적응하면서 확고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 조직이 예상치 못한 상황에 직면해도 적응하도록 힘이 되어준어야 한다. 감사하는 마음가짐으로 어떤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는 회복력을 갖춘 팀 협력 구축에 중점을 둔다. ● 실천: 운세는 겸손의 중요성과 개인/조직의 성공에 있어 불가항력적인 외부 요인을 인식하도록 한다. 때로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성공이 비롯되며 혁신은 계획의 결과일 뿐만 아니라 예기치 못한 상황에도 발생한다는 점을 인식시킨다..

 

■ ■ 요지경/만화경(Kaleidoscope) 접근 방식
팬데믹 이전의 많은 리더들은 망원경 또는 현미경 관점에 의존했다. 최근 몇 년간 격동으로 변화와 외부 혼란을 예측하고 적응하는 능력인 잠망경 관점의 필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마찬가지로, 청진기 및 점성술 관점을 소홀히 하다가 좌절하거나 뜻밖의 횡재로 당황했다. 2023년 다각적/입체적 관점의 가치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다양한 관점 통합이다. 우리 시대의 복합적인 복잡성에 대응하는 리더십 스타일을 시사한다.
새해가 다가오면서 반성과 기대가 중첩되는 순간에 직면한다. 5가지 렌즈는 혁신 공구 세트와 같다. 새해 벽두 리더십 오디세이를 구상한다면 수많은 가능성을 통해 평범함을 뛰어넘는 여정을 형성하고 비전, 정확성, 적응성, 공감 및 겸손을 갖춘 새로운 리더십을 계획하는 것은 자기 몫이다.
Jayshree Seth는 2018년에 3M 최초로 최고 과학자 임명되었다 30년 넘게 대기업 내에서 혁신적인 제품의 상용화 기술/제품 개발에 참여하며 다양한 혁신 관련 80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SWE(여성공학자협회) 최고 공로상을 받았으며, '과학의 심장(The Heart of Science)' 2권 저자로 진화하는 리더십 패러다임에 대해 광범위하게 탐구하고 저술했다. Tony Martignetti는 Inspired Purpose Partners의 최고 영감 책임자(CIO)로 25여 년 경력의 노련한 리더십 전문가다. 베스트셀러 'Climbing the Right Mountain', 'Campfire Lessons for Leaders'의 저자다. 급변하는 혼란스러운 시대에도 흔들리지 말고 변화와 성장을 통해 집단적 경험을 이끌어가라고 독특한 조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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