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24/09 28

시간과 업보 Time & Karma

시간과 업보Time & Karma삶은 동화고 동화는 삶의 면모를 담는다. 큰아들이 짚신/나막신/소금/부채 중 어떤 것을 팔든, 둘째 아들이 우산 장사를 하면, 비가 오나 안 오나, 노모의 속은 편할 날 없다. 디지털 시대 이전에는 달력/수첩이 연말 판촉물/선물로 인기가 대단했다. 제지 업체/도매상 영업 사원은 평시, 인쇄소를 들락거리며 실적을 채우려고 읍소한다. 달력철이나 선거철이 되면 전세가 역전된다. 인쇄 골목이 부산해지면서 종이가 달리게 되고 인쇄소 사장들은 종이를 구하려고 애걸복걸하게 된다. 병의원과 백신 제조사도 매년 갑과 을이 뒤바뀌는 난리를 반복한다. 코로나-19 팬데믹 때도 그랬다. 추가로 검사 키트와 마스크 장사 입장도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경험했다. 전세 사기꾼이 아닌 정상적인 집주인과..

카테고리 없음 2024.09.11

잘못된 장소, 잘못된 시간 Wrong Place, Wrong Time

잘못된 장소, 잘못된 시간Wrong Place, Wrong Time천안함 폭침과 삼풍백화점 참사 추모 중간인 4월에는 세월호 10주기 난리다. 이태원 핼로윈도 떠올리게 된다. Gillian McAllister의 2022년 출간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 제목이다. 핼로윈 아침 자정, 리버풀의 성공한 변호사 Jen Brotherhood는 18살 아들 Todd의 귀가를 초조하게 기다렸다. 마침내 어둠 속에서 모습을 드러내자, 통금 시간 위반 걱정보다 훨씬 위험한 장면에 압도당했다. 창문을 통해 낯선 사람을 칼로 찌르는 것을 목격한다. 피해자가 누구인지? 왜 그렇게 폭력을 썼는지? 아무것도 물랐다. 분명한 한 가지는 자신과 아들의 삶이 산산조각났다는 것뿐이었다. 아들이 구금된 후 절망에 빠져 잠이 든다. 그녀가 깨..

카테고리 없음 2024.09.0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