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 에서는 단 한편만 골라서 읽도록 하겠습니다. 위에서 이야기 한 바와 같이 가장 신뢰성이 있는 주공 편에서 골랐습니다. 이 글은 주공이 조카 성왕을 경계하여 한 말로 알려저 있습니다. 형인 무왕이 죽은 후 어린조카 성왕을 도와 주나라 창건 초기의 어려움을 도맡아 다스리던 주공의 이야기 입니다. 군주의 도리로서 무일 하라는 것 이지요. 안일에 빠지지 말라는 것을 깨우치고 있습니다. 군자는 무일에 처해야 한다. 먼저 노동의 어려움을 알고 그 다음에 편안함을 취해야 비로소 백성들이 무엇을 의지하여 살아가는가를 알게된다. 그러나 오늘날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건대 그 부모는 힘써 일하고 농사 짓건만 그 자식들은 농사일의 어려움을 알지 못한 채 편안함을 취하고 함부로 지껄이며 방탕 무례하다. 그렇지 않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