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 사상의 핵심을 관계론 이라고 하는경우 지금 설명 하려는 위 와 응의 개념이 바로 그것을 의미 합니다. 위와 응 이외에도 주역의 관계론을 읽을 수 있는 여러가지 개념이 있습니다만 위 와 응에 대해서만 설명 하도록 하겠습니다. 주역의 독법에서 가장먼저 설명해야 하는 것이 위 입니다. 즉 자리입니다. 어떤 효의 길흉화복을 판단할때 그 효과만 보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그 효가 어디에 자리하고 있는가를 보고 판단합니다. 대성괘는 여섯개의 효로 이루어 졌기 때문에 1,2,3,4,5,6의 여섯개의 자리가 있습니다. 이 여섯개의 자리 중에서 1,3,5는 양효의 자리이고 2,4,6은 음효의 자리 입니다. 양효가 양효의 자리 즉 1,3,5에 있는 경우와 음효가 음효의 자리인 2,4,6에 있는 경우를 득위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