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짜증나는 세상 6Annoying World'신줏단지(애물단지)' 모시듯아이가 두 살이 되면 세상 모든 부모는 아이가 천재, 영재로 보인다. 그런 과정을 거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지만, 이런 것은 아니다. "내 아들은 왕의 유전자(DNA)를 가졌다"며 5급 교육부 사무관이 담임교사에게 갑질을 했다. 선생님은 아동학대 혐의로 직위 해제됐다가 ‘혐의 없음’을 처분받아 복직했다. 가해자는 중징계 중 가장 낮은 수위인 정직 처분으로 끝났다. 동아일보 2024년 5월 23일 기사). 아이가 넘어지면 중상이요. 열나면 중태다. 일부는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등 병균으로부터 자유로운 무균(Asepsis) 상태로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호들갑 떤다. 음식, 군것질도 유난을 떨고 태교부터 원어민 영어교육까지 유별나다.자식..